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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4.26 10:35

차오름, "양호석에게 손 뻗은 적 없어... 그냥 맞은 것"

▲ 차오름, 양호석 (출처: 차오름, 양호석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이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차오름은 25일 자신의 SNS에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사진을 올리지 못하지만, 기사 보고 많은 분이 위로와 안부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차오름은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3일 새벽 10년 넘게 친형제처럼 지냈던 양호석과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인테리어를 둘러싸고 얘기를 하다가 술집과 길거리에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차오름은 안와골절, 코뼈함몰 등으로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은 상태다.

이에 양호석은 25일 자신의 SNS에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라며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한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본다"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후 차오름은 또 한 번 SNS에 "진실은 조사 후에 무조건 밝혀질 것"이라며 "까불었네, 들이댔네 같은 건 일절 없었고 남자답게 그냥 맞은 것뿐이다. 일체 손 한번 뻗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양호석을 단순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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