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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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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5 16:41

유인석, 경찰 조사서 "승리, 日 사업가 위해 성접대" 진술

▲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이 빅뱅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인정하는 진술을 했다고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3일과 24일 승리와 유인석을 소환해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25일 조선일보는 "해당 조사에서 유인석이 '승리가 2015년 일본인 사업가를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불러 화대를 지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승리는 여전히 성접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성접대가 이뤄진 서울 유명 호텔 숙박비 약 3000만 원을 승리의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포착했다. 이에 승리는 "성접대 목적은 아니었다"라며 "일본인 사업가에게 환대를 받은 일이 있었고, 크리스마스 때 한국에 온다고 해서 보답 차원에서 숙소를 잡아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YG 측은 25일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 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이 없다.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에 대해 혐의 대부분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조만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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