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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4.25 16:22

박유천 측, "필로폰 체내에서 검출된 경위 살피는 중"

▲ 박유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JYJ 박유천의 마약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가운데, 박유천 측이 여전히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5일 박유천 법률 대리인은 "국과수 검사 결과에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서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연인인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박유천은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박유천은 1차, 2차, 3차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또한 그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마약 검사 양성 반응이 밝혀진 후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며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박유천은 연예계를 은퇴할 예정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의 동생 배우 박유환은 지난 24일 오후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를 통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는 울지 않는다. 우리 엄마도 괜찮고 나도 괜찮다. 우리 가족 다 괜찮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태며,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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