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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04.25 15:22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한반도 황사의 근원, 몽골 ‘먼지돌풍’ 실체 집중 취재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한반도 황사의 근원, 몽골 ‘먼지돌풍’의 실체를 집중 취재한다. 

25일(목)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제작진이 대한민국 봄철 어김없이 기승을 부리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근원지인 몽골을 탐사한다.

2019년, 역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덮쳤다는 대한민국으로 유입되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80%는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부근으로 밝혀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인 근원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생하는 ‘먼지돌풍’이다.

‘스포트라이트’는 몽골 ‘먼지돌풍’을 탐사하기 위한 9박 10일 현지 취재를 벌인다. 광활한 초원과 유목의 나라로 유명했던 몽골은 어떻게 한반도 ‘황사’와 ‘미세먼지’의 근원이 되었을까. 제작진은 몽골 기상청의 협조를 받아, 수도 울란바타르를 중심으로 남부 ‘고비사막’ 그리고 사막화가 이루어지는 내륙 지방의 먼지돌풍을 쫓았다. 그 안에서 발견한 사실은 ‘황사’의 이동경로, 몽골 내륙에서 발생한 먼지돌풍이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한반도로 유입된다는 것. 제작진은 몽골 ‘먼지돌풍’ 속 ‘미세먼지’를 집중 조명한다.

제작진이 현지에서 만난 몽골 ‘사막화방지연구소’의 하울렌 백 박사는 몽골 대륙의 충격적인 실체에 대해 증언했다. 현재 몽골 대륙의 78%가 사막화 되고 있다는 사실. 건조해진 대지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지면과 차가운 공기가 만들어낸 회오리바람은 일명 ‘호이 샤리흐’라고 불린다. ‘스포트라이트’ 촬영팀은 초속 15m/s, 몸을 가누기도 힘든 위력의 거대 ‘호이 샤리흐’의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이 회오리바람은 곧 한반도로 유입되는 ‘먼지돌풍’이 된다는 것. 환경보건 전문 임영욱 교수는 “미세먼지가 포함된 황사바람이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전했다.

한반도를 강타한 ‘먼지돌풍’, 그 속에 담긴 사막화와 함께 처참해진 몽골 유목민들의 삶은 26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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