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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4.24 10:51

'마약 양성 반응' 박유천 팬들, 퇴출 촉구 성명서 발표 "참담한 심정"

▲ 박유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JYJ 박유천이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가운데, 박유천의 팬들이 소속사에 그의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박유천의 팬 커뮤니티 박유천 갤러리는 "처음 박유천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과거 그가 여러 힘든 시간을 겪을 때에도 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해 왔다"며 "하지만 오늘 박유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 갤러리는 지난 11일 박유천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기자회견의 간절한 호소를 믿고서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결국 팬들의 마음에 또다시 상처를 안겨 주고 말았다"며 배신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이들은 "이제는 더 이상 그를 지지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기에,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에게 박유천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연인인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박유천은 1차, 2차, 3차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그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 검사 결과에서 박유천이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접수했다. 

한편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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