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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9.04.23 08:52

[S톡] 박형식, 예능-드라마-뮤지컬 이어 영화 도장 깨기

▲ 박형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박형식의 도장 깨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0년 아이돌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후 2013년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아기병사’라는 수식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그가 드라마 뮤지컬에 이어 상업영화에 출연, 과연 자신의 이름값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능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연기자로도 주목받기 시작한 박형식은 본격적인 주연으로 나선 2017년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연기자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2018년 ‘슈츠’를 통해 장동건과 멋진 브로맨스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공감하게 만드는 ‘믿보배’로 성장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토드)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뮤지컬배우로서도 확실한 인지도를 쌓고 있다.

가수로 시작해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도전하는 것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박형식은 5월 셋째 주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로 첫 상업영화에 도전, 티켓파워와 연기력 검증에 나선다.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형식은 포기를 모르는 청년 창업가 8번 배심원 ‘권남우’로 분했다. 재판장과 동료 배심원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의심의 여지가 사라질 때까지 되묻기를 반복하는 엉뚱한 캐릭터다. 아기 같은 웃음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박형식 특유의 순수하고 친근한 매력이 더해지며 엉뚱하지만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완성됐다.

확고하고 당찬 면모와 동시에 순수한 열정이 있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히 표현해내 박형식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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