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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4.22 16:25

맞춤형 임플란트', "개인 치아구조·잇몸상태 고려해야"… 임플란트 시술 전 주의사항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A(56세)씨는 평소 잇몸건강이 좋지 않았다. 갈수록 잇몸 상태가 악화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발치 후 임플란트를 고민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주변 지인들을 보면 임플란트 시술 후 편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임플란트 재수술로 마음고생하는 사람들도 있어 어느 병원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이에 A 씨는 치과보철 전문의가 있는 병원, 맞춤형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병원을 찾게 됐다.   

▲ 도담 치과 이동규 대표원장

만약 충치나 잇몸병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한 경우, 외상으로 손상된 경우 틀니보다 우수한 고정력을 원하는 경우라면 맞춤형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맞춤형 임플란트란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 높이와 모양을 고려해 첨단장비를 이용, 일대일 맞춤 제작으로 개인 잇몸 형태에 따라 최적의 지대주를 제작하는 시술을 의미한다.          

특히 잇몸 사이의 공간을 줄여 잇몸 염증이 예방 가능하며 보철물의 파절, 회전, 탈락을 방지해 임플란트 수명을 증대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자연치아와 유사한 편안함을 선사하며 부작용 발생이 적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아상태, 잇몸상태를 정확하게 살펴 진행해야 하는 시술이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임플란트 병원을 선택할 때는 보건복지부 인증치과, 치과보철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과전문의란 치대 졸업 후 대학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전문의 시험을 통과한 의료진을 일컫는다.            

이에 '도담 치과' 이동규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개인의 구강구조와 인접 치아의 형태는 물론 식립 부위의 잇몸 상태와 치조골 상태 등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 높이와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첨단장비를 이용하여 1:1 맞춤 제작으로 개인 잇몸 형태에 따라 최적의 지대주를 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시술 이후에도 꾸준한 사후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올바른 양치질,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개인 구강위생 관리 역시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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