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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4.22 15:08

여성질환 개선, 정밀한 진단과 상담 통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과거에는 여성성형 하면 임산과 출산, 노화로 인한 중년층의 수술 빈도가 높았던 반면, 최근 일상생활의 불편함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도 소음순 수술에 대해 관심이 늘고 있다. 

소음순은 질 입구 좌우에 한 쌍의 날개 모양을 하고 있는 신체부위를 말하며 외부로부터 질를 보호하며 세균과 충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 트럴여성의원 김선영 원장

하지만 이런 소음순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모양이 변형되는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며 성생활에 있어서도 여성들에게 큰 콤플렉스로 작용될 수 있다. 과거 여성들이 잦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소음순 변형을 겪어왔다면, 요즘 젊은 여성들은 대부분 꽉 끼는 옷을 즐겨 입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소음순에 변형이 증가하며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각종 여성 질환을 겪고 있다.   

녹번역 산부인과 센트럴여성의원 김선영 원장은 "소음순이 비대해 지거나 비정상적으로 늘어지면, 질 분비물이나 소변이 소음순에 자주 묻게 되며 세균이 증식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질염이나 방광염과 같은 만성 염증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처럼 소음순은 한 번 변형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소음순의 비대칭이 심하거나 각종 자극에 의해 검게 변색되어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에 소음순 수술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선영 원장은 “소음순 성형은 음핵과의 비율과 위치, 모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디자인해야 하며 좌우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늘어진 부분을 자르거나 개인별 모양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수술이 이뤄질 경우 자칫 신경손상이나 비대칭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음순 수술을 진행할 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변 조직과의 비율, 조화를 고려해 문제가 생긴 소음순의 개개인 맞춤 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수술 전 전문의의 정밀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여성성형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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