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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9.04.19 12:08

'뉴스토리', 은둔형 외톨이 집중 조명... 日에선 외부 도움까지

▲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뉴스토리'가 일본의 사회 문제 중 하나인 히키코모리를 추적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에서 ‘은둔형 외톨이’ 삶을 조명한다.

히키코모리란 1990년대 일본에서 등장한 신조어로 ‘틀어박히다’라는 일본어에서 유래됐다. 세상과 거의 교류하지 않으며 6개월 이상 자택에서 지내는 사람들. 우리말로는 ‘은둔형 외톨이’로 번역된다.

취재진은 한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단체 생활 공간을 찾았다. 그들은 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함께 식당을 운영해 나가고 있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모두 과거에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함께 생활하고 일하는 공간 전체가 새로운 사회화의 장이 된 것이다.

취재진이 만난 여러 사례자는 공통으로 외부의 도움이 없었다면 은둔형 외톨이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해 명확한 기준조차 없고 제대로 된 실태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 또한, 은둔형 외톨이를 ‘반사회적인 사람’이라고 여기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은 그들을 쉽게 범죄와 연관시키기도 한다.

한 전문가는 은둔형 외톨이는 ‘마음이 깨진 사람, 상처받은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은둔형 외톨이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관점으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안에 갇힌 사람들. 그들이 안전하게 사회로 돌아올 방법은 없을까. 오는 20일(토) 오전 7시 40분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를 통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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