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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4.17 20:03

여성성형, 의료진 선택에 신중 기해야

▲ 로앤산부인과 강남점 최예진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성들에게 가장 흔히 발병하는 질환 중 하나가 질염이다. 질염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질 내 산도를 유지하는 락토바실리스 균이 없어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 내 감염증을 말한다.

한 번 발생하면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조기에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일 만성질염인 경우에는 소음순비대증이나 소음순늘어짐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음순은 여성의 질 입구에 존재하는 날개 모양의 기관으로서 질이나 요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호하고 외부의 균과 충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선천적 혹은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소음순이 변형되면 생리혈이나 냉 등의 분비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질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소음순성형과 같은 여성성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소음순성형은 미세 레이저로 변형된 소음순을 정상적인 크기와 모양으로 교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상대적으로 출혈이나 통증이 적은 편이며 수술 후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어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로앤산부인과 강남점 최예진 원장은 "소음순수술은 늘어진 정도, 두께, 길이 등에 따라 수술 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소음순의 모양과 형태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본인에게 맞지 않는 수술을 받게 되면 질 건조증, 성교통 등이 발생하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기만을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여성성형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 안내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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