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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19.04.17 16:43

박유천, 오늘(17일) 경찰 자진 출두 "성실히 조사 받겠다"

▲ 박유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JYJ 박유천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17일 오전 박유천은 블랙 슈트를 입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와 함께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박유천은 취재진을 향해 "있는 사실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받고 나오겠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옮겼다. 취재진이 마약 투약이나 전 연인 황하나에 관련해 묻자 박유천은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연인인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황하나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고 진술, 이후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황하나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날짜와 당시 박유천의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자택과 신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진행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박유천은 음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박유천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주 정도 소요된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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