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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4.17 15:21

[S종합] ‘넥뷰크’, 초보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도전기... ‘슈스스’ 한혜연→전소민

▲ 양아름, 리리영, 전소민, 한혜연, 장승연, 이혜주, 박기림, 장은홍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가 새로운 뷰티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나섰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 스테이션홀에서 열린 온스타일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 제작발표회에는 한혜연, 장승연(CLC), 전소민(KARD), 장은홍, 이혜주, 박기림, 리리영, 양아름, 이상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상호 PD는 “온스타일이 뷰티로는 넘버원 채널이지 않나”라며 “‘겟잇뷰티’를 잇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던 차에 뷰티 업계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자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과 방송을 접목해 새로운 스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키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이하 ‘넥뷰크’)는 자신의 분야에서 잠재력과 개성을 지닌 7인의 뷰티 인플루언서가 뷰티 콘텐츠 레이스에 도전하는 리얼 뷰티 예능프로그램이다. 

▲ 한혜연 ⓒ스타데일리뉴스

7인의 도전자들은 각자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매주 1편의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공개하게 된다. 이들의 콘텐츠는 오로지 조회수와 구독자로 평가받으며 1위를 쟁취한 자가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로 탄생하게 된다. 

이 PD는 “이 프로그램이 스스로 계획하고 영상을 만드는 콘셉트이지 않나. 바쁜 와중에도 해외를 다녀오는 등 출연자 분들의 열정에 깜짝 놀랐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 일명 ‘슈스스’로 불리는 한혜연이 MC를 맡았다. 그는 패션과 뷰티를 넘나드는 통찰력에 솔직하고 통통 튀는 언변을 더해 프로그램의 중심을 지킬 전망이다. 

한혜연은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은 것과 관련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제가요?’라고 되물었다”며 “실제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데, 멘토로서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영상을 보니 내가 조언해줄 수 있는 부분이 꽤 있더라. 그래서 MC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 CLC 장승연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40만 구독자를 가진 크리에이터로서 한혜연은 초보 크리에이터들에게 “초반에는 딱딱 맞는 시간에 올리는 게 중요하다. 같은 시간에 올려야 신용이 높아진다”며 “시간을 랜덤으로 올리면 이 사람이 언제 영상을 올릴지 모르기에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재미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며 “초보인데 너무 능수능란하면 징그러울 수 있다. 실수한 부분도 올리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룹 CLC(씨엘씨)의 리더 장승연은 처음으로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게 된 것과 관련 “솔직하게 하고 싶은데 조금 어렵더라. 그래도 최대한 솔직하고 털털한 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승연은 “멤버 손이 유튜버로 활동 중이라 엔딩 멘트 등을 물으며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며 “저만의 뷰티법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KARD 전소민 ⓒ스타데일리뉴스

혼성그룹 KARD(카드)의 멤버 전소민은 “운동할 때, 밥 먹을 때 등 평소 유튜브를 즐겨본다”고 밝힌 뒤 “아이돌을 대표해서 나왔기에 부담감이 크다. 그 부담감을 좋은 콘텐츠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소민은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혼성그룹이지 않나. 멤버 오빠들만 찬성한다면, 제가 오빠들을 메이크업해 보고 싶다”며 “그러나 내가 잘 하지 못해서 걱정이긴 하다”고 말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의 모델 장은홍은 “모델로 활동하면서 메이크업을 많이 받아보기도 하고, 전직 메이크업 아티스트이기도 해서 현장에서 사용하는 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그의 채널을 기대케 했다.

모델 이혜주는 다섯 살 딸의 계정으로 이미 유튜버로 활동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딸 계정으로 유튜브를 하고 있었지만, 내 콘텐츠를 만든다는 게 압박감도 심해서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이렇게 기회를 얻어 도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모델 박기림은 “팬들이 유튜브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일찍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다 보니 시간이 없었다”며 “도전할 기회가 와서 덥썩 잡았다. 아이에게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리리영 ⓒ스타데일리뉴스

박재범의 ‘밀리언’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모델 리리영은 “다양한 콘텐츠를 생각하는 게 내 직업이기에 늘 유튜버에 도전하고 싶었다”라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고민하지 않고 도전했다.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막내인 고등학생 양아름은 10대 예비 인플루언서로서 10대를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그는 “친구들이 하는 걸 보고 도전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제안받아서 흔쾌히 하게 됐다”며 “10대 트렌드나 유행에 관해서는 자신 있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출연자들의 순위 경쟁에 대해 “긴장감 넘치는 부분은 지양했다. 어차피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하기에 스스로 긴장하지 않을까 싶다”며 “서바이벌 경쟁보다는 재미있게 흥미를 유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혜연은 “‘넥뷰크’는 크리에이터를 꿈 꾸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방송”이라며 “출연자들이 크리에이터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스트 뷰티 크리에이터스’는 오는 19일(금) 오후 5시 온스타일D 유튜브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같은 날 밤 10시 10분 온스타일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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