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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4.17 12:24

방탄소년단 RM, “관객에게 공포 느껴... 도망치고 싶었다”

▲ 방탄소년단(BTS) RM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높은 위치에 따른 부담감과 무게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RM은 “어느 날 조명이 너무 밝은 것 같아 무서웠다. 관객이 두려울 때가 있었다”며 “키가 커지면 그늘이 길어지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많은 관심에 따라 발생한 부담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무대에 서면 나는 밝은 조명으로 인해 사람들이 잘 안 보이는데, 사람들은 내 표정 하나하나 바라보고 있지 않나. 이것이 순간 우리의 위치와 겹쳐지면서 무섭고, 무대에서 도망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RM은 “그러나 그것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뤄보고 싶은 게 훨씬 많다”며 “팬분들에게서 받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내가 느끼는 무게나 책임보다 크다. 두려움을 극복했다기보다 그것을 안고 살아가지만, 앞서 말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욱 크고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중심을 잡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듣기 쉬운 멜로디의 펑크 팝 장르의 곡으로,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가사에 담아냈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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