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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04.17 09:24

[S톡] 조정석, 첫 사극 도전 흥행 치트키 통할까?

▲ 조정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조정석의 파격적인 변신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30일 개봉한 영화 ‘뺑반’에서 연기 인생 최초의 강렬한 악역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그가 4월 26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으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정석은 멜로 스릴러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나 대중들에게 신뢰를 주는 ‘믿보배’. 팔색조 연기라 할 만큼 가벼운 코믹에서부터 가슴 절절한 감성연기까지 보는 이들을 울고 웃기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조정석이 ‘녹두꽃’을 위해 제대로 변신하며 과연 사극 드라마에서도 흥행 치트키가 통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 조정석은 ‘백이강’ 역을 맡아 동생 ‘백이현’ 역을 맡은 윤시윤과 눈물겨운 형제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정석이 연기하는 백이강은 얼자라는 이유로 이름 대신 ‘거시기’로 불리며 악인 아닌 악인이 되어야 했던 인물. 하지만 동학농민혁명을 계기로 삶이 송두리째 바뀌며 1984년 이 땅을 흔들었던 민초를 대표하게 된다. 파란만장한 삶을 조정석은 눈빛으로 표현, 자신을 지키기 위해 번뜩였던 눈빛은 어느덧 혁명의 열기로 채워지고, 꺾이지 않는 들불처럼 이글거리게 된다. 

사극에 출연하며 조정석은 비주얼은 물론이고 말투까지 사극에 최적회된 모습으로 변신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드라마 방영전 티저를 통해 다양한 영상과 사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조정석이 보여줄 ‘믿보배’다운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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