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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9.04.17 09:23

[S톡] 최시원, 최시원스러운 캐릭터의 진화

▲ 최시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때론 능글맞고 가끔은 심장을 저격하는 감성 눈빛을 발산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시원이 제대로 된 캐릭터를 만나 자신의 장점을 꽃 피우고 있다.

2015년 ‘그녀는 예뻤다’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알린 그가 최근 방영되고 있는 ‘국민 여러분’으로 코믹부터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또한 때와 상황에 따른 확실한 온도차 연기도 화제가 되고 있다. 트레이트마크라 할 수 있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물론이고 짠내 풍기는 절절 매는 표정까지 다양한 얼굴표정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최시원은 전작인 ‘변혁의 사랑’에서 주인공 ‘변혁’ 역을 맡아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역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갑중의 갑이지만 을의 편에 서서 기분 좋은 반란을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물했다.

불미스러운 사고 이후 다시 드라마에 복귀한 최시원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 양정국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려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범죄극 ‘국민 여러분’에서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양정국으로 분한 최시원은 느끼하지만 매력적인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이유영(김미영 역)과의 ‘라면 키스’를 펼치며 확실한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의 풍전등화 같은 상황, 복수를 위해 국회에 보내려는 김민정 (박후자 역)에 시달리는 위기에 처한 양정국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 역동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진화한 연기력이 호평을 받고 있다.

자신의 실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살얼음판을 걷듯 조마조마한 상황을 맞아 정면돌파를 택하며 화려한 추격전 등 액션까지 선보이고 있는 최시원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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