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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종합] ‘불타는청춘’, 감동X흥X눈물 가득한 콘서트 현장 공개 ‘구본승→김완선’
2019년 04월 17일 (수) 0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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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불타는 청춘’ 출연진이 흥과 감동이 공존하는 멋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200회를 맞아 진행된 ‘불타는 청춘 콘서트’ 마지막 편이 공개됐다.

이날 첫 무대는 X세대의 아이콘 구본승이었다. 구본승은 오랜만에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된 것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괜히 한다고 했나? 생각도 했다. 제 노래임에도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본승은 “말하는 건 견디는데, 노래하거나 큰 소리를 내면 목이 아프다. 특히 높은 음을 내면 바로 아프다”며 “병원에 가 검사받았을 때는 이상은 없다고 하더라”고 원인 불명의 고통으로 인해 노래를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제가 무대를 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이 계신다면, 팬들에게 작은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본승은 20년 만에 ‘너 하나만을 위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그는 20년 전의 청재킷, 청바지 패션을 고스란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멋진 팬서비스까지 곁들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구본승은 “관객들이 아니라 가족들 같다”며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다음은 포지션 임재욱이었다. 그는 ‘후회 없는 사랑’을 열창한 뒤 “얼마 만에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하는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임재욱은 “이렇게 많이 와주신 거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며 착용하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어 팬들을 눈에 가득 담았다.

임재욱의 열기를 이은 무대는 이재영이 책임졌다. 오랜만의 무대를 앞둔 이재영은 긴장한 탓인지 “장이 꼬인 건지 배가 너무 아프다”라며 고통스러워했다. 많은 이들의 걱정 속에 이재영은 간단한 응급조치 후 무대에 올라 ‘대단한 너’를 불렀다.

과거의 음악은 릴테이프 녹음본이라 현재 음악조차 남아있지 않아 노래를 새로 녹음하고, 안무도 다시 구성해 무대에 오른 이재영은 훌륭한 라이브와 안무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26년 만에 무대에 섰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일명 고음신으로 불리는 최재훈은 ‘널 보낸 후에’를 멋지게 부른 뒤 “이번에 준비한 무대는 제가 오래전부터 사랑해왔던 동생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며 “‘불타는 청춘’ 덕에 이 친구와 처음으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해보는 것 같다”고 김부용을 소개했다.

이어 최재훈은 김부용에게 ‘내 눈물 모아’를 부른 적 있냐고 물어봤고, 김부용은 “저는 사실 이 노래를 듣기만 해도 조금 그래서 잘 듣지도 못한다”며 “기억하기 힘든 시간들이었다”라고 답했다. 최재훈 또한 “리허설 때 이 노래를 처음 불러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절친했던 친구 故 서지원을 떠올리며 ‘내 눈물 모아’를 함께 불렀다. 2절에 들어서자 울컥한 김부용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대신 노래를 이어가던 최재훈 또한 눈물을 쏟으며 두 사람은 무대에서 껴안고 서로를 위로했다. 이를 보는 관객들 또한 함께 울었다.

이를 본 김창열은 “당시 부용이가 빈소를 3일 내내 지켰었다”고 말했고, 다른 출연자들 또한 “지원이가 좋아하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이후 금잔디는 ‘오라버니’를 간드러지게 부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며, DJ DOC가 ‘RUN TO YOU’, ‘나 이런 사람이야’를 열창하며 관객을 열광케 했다.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며 즐겼다.

피날레는 ‘퀸완선’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완선은 무대에 오르기 전 “무대가 좋다.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내가 뭘해도 괜찮지 않나”라고 의연한 모습이었다. 이후 김완선은 드럼 최재훈, 기타 김도균과 장호일로 이루어진 내시경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가장무도회’를 불렀다.

김완선은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로 무대를 빛냈다. 김완선의 무대에 모든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전주가 흘러나오자 객석은 토끼춤을 함께 추며 들썩였다. 김도균과 장호일은 즉석에서 기타 연주를, 김완선은 즉흥 댄스를 선보였고 객석은 크게 환호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관객들은 입을 모아 “앙코르”를 외쳤다. 이에 모든 출연자들은 무대에 올라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를 부르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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