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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4.16 23:32

‘불타는청춘’ 구본승, 고통 이겨내고 20년 만에 라이브 무대 성료 “팬들 위한 선물”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불타는 청춘’의 구본승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200회를 맞아 진행된 ‘불타는 청춘 콘서트’ 마지막 편이 공개됐다.

이날 구본승은 콘서트에서 무대를 펼치게 된 것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괜히 한다고 했나? 생각도 했다. 제 노래임에도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본승은 “말하는 건 견디는데, 노래하거나 큰 소리를 내면 목이 아프다. 특히 높은 음을 내면 바로 아프다”며 “병원에 가 검사받았을 때는 이상은 없다고 하더라”고 원인 불명의 고통으로 인해 노래를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제가 무대를 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이 계신다면, 팬들에게 작은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본승은 20년 만에 ‘너 하나만을 위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그는 20년 전의 청재킷, 청바지 패션을 고스란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멋진 팬서비스까지 곁들여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구본승은 “관객들이 아니라 가족들 같다”며 “저를 보러 와주신 분들을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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