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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4.16 11:24

JG스타, "'전속계약 분쟁' 미교, 허위 사실 유포... 깊은 유감"

▲ 미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미교가 소속사 JG스타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한 가운데, JG스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JG스타는 16일 "당사는 미교와의 법적 분쟁은 최대한 피하고 원만하게 사건을 해결하려 하였으나, 전속계약을 명백히 위반한 미교가 전속계약의 일방적인 해지를 통지하여 부득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교 측이 본인 SNS와 언론 매체를 통해 밝힌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교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당사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고 있음을 밝히는 바"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미교는 노래와 방송 태도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조언했던 내용을 모욕과 폭언이라 왜곡하고 있고, 당사는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미교의 문제가 될만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JG스타는 "미교는 활동 도중 매니저가 사다준 도시락을 기분이 나쁘다며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다른 가수들을 이유 없이 폄훼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스케줄이 잡힌 공연 직전에 현장에서 갑자기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거부하기도 하였으며, 2018년 9월경에는 당사 사무실에서 형사상 문제가 될 만한 심각한 행동을 하기도 하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소속사는 미교를 보호하기 위하여 미교의 행동들을 최대한 포용하고 배려하면서 매니지먼트 지원 활동을 계속하려 했지만, 미교가 SBS ‘더 팬’에서 탈락이 확정되자마자 회사에 대하여 사실무근의 이유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전속계약을 위반한 미교가 도리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SNS와 언론 매체를 통해서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며 당사를 비방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정당한 법적 절차를 통하여 법원과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교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회사의 부당한 대우와 정산 문제를 이유로 2018년 11월 20일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발송했다"며 "저는 그 어느 회사와도 손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임을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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