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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4.15 16:46

'안녕하세요', "7첩 반상 아니면 식사 NO" 투정 끝판왕 남편 등장

▲ KBS 2TV '안녕하세요'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7첩 반상이 아니면 식사를 거부하는 임금님같은 남편이 ‘안녕하세요’에 등판했다.

오늘(15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반찬 투정 끝판왕 남편이 등장한다.

이날 소개된 ‘그만 좀 만져’ 사연은 타이틀이 암시하는 것과 같이 애초 남편의 어떤 독특한 습관(?)에 질색하는 아내의 이야기였지만, 점차 사연이 진행되면서 또 다른 심각한 고민이 불거져 나와 출연진과 방청객을 속 터지게 만들었다.

고민 속 또 다른 고민의 실체는 바로 남편이 반찬이 일곱 개 이상이 안되면 밥을 먹지 않는다는 것. 남편은 김치는 반찬이 아닌 그냥 ‘옵션’ 정도로 취급하고, 상차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티격태격하다가 젓가락을 던지거나 드라마 속에서나 나오는 밥상 엎기를 선보인다고 해 경악케 했다. 심지어 라면을 먹을 때에도 반찬 세 가지가 꼭 있어야 한다고.

현재 맞벌이 중이라는 고민 주인공은 퇴근 후 옷도 못 갈아 입은 채로 밥상을 차린 뒤 설거지까지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쉴 수 있는 시간도 없다고 하소연했지만, 남편은 “부엌은 나의 영역이 아닌 아내의 영역”이라며 나 몰라라해 원성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고민주인공이 차린 대장금 뺨 치는 저녁 밥상이 공개되자 광희와 이영자는 “임금님이 따로 없네”, “진짜 먹방할 때나 하는 거지”라는 핀잔 섞인 반응을 엿보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남편의 반전 폭로에 출연진들은 “잠깐만요”, “이게 웬일이에요 아내분”이라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이영자를 비롯, 신동엽, 김태균, 이석훈, 나은 등 출연진들이 그대로 굳어져 버린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광희와 진솔은 아예 입까지 틀어막고 경악해 오늘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했다.

입틀막 주의보를 발령한 7첩 반상에 얽힌 사연은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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