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04.15 15:21

연기파 배우 박선웅, MBC 주말극 '이몽'서 일본인 형사 타로역 맡아 열연

"악랄하고 비열한 일본인 형사보다는 정 많고 의리있는 캐릭터”"

▲ 박선웅 ⓒRNX TV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5월 4일 첫 방송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3.1운동 100주년 MBC드라마 '이몽'에 연기파 배우 박선웅이 출연한다.

주말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 분)이 상해임시정부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자 첩보 액션 드라마다.

'태왕사신기'로 국내∙외 흥행 신화를 이끈 윤상호 감독과 '아이리스' 시리즈의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이요원, 유지태, 주연과 임주환, 남규리, 박선웅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 '이몽'에서 배우 박선웅은 김원봉(유지태 분)과 이영진(이용원)이 조직한 '의열단'에 맞서 총독부 내 경시청에서 조직한 특무1과에 차출된 일본인 형사 타로역을 맡았다. 상관인 마쓰우라 경부(허성태)보다 나이가 많아 경험이 많고 현장에 잔뼈가 굵은 민완 형사역이다. 타로는 뜬금없고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지만, 맡은 일처리 하나는 확실하고, 악랄하지 않고 정 많고, 의리 있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타로역의 배우 박선웅은 "'이몽'에 캐스팅 되어서 영광이다"며, "기존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온 악랄하고 비열한 일제 강점기 시대 일본인 형사보다는 현실에 있을 법한 그런 실제적인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이몽'에서의 연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고 5개월을 넘게 찍다 보니, 나중에는 의열단팀은 의열단 팀끼리, 특무1과는 특무1과 팀끼리 어울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방촬영 때마다 각 팀 끼리 한 숙소에서 먹고 자고 합숙하면서 찍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배우 박선웅은 2004년 영화 '주홍글씨' 혁주(살인용의자), 2014년 '국제시장' 앙드레 김, 2015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이성인(정몽주의 사제)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RNX TV '박선웅의 블루카펫'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떠오르는 스타 배우들의 일상과 근황을 소개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