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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4.14 23:35

'승리 생일파티' 참석 유흥업소 종업원, "성관계 有... 자발적이었다" 주장

▲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경찰이 필리핀에서 열린 빅뱅 전 멤버 승리(29)의 생일파티 참석자 명단을 확보, 참석자 일부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과 남성들 사이에서 성관계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일부 유흥업소 여종업원은 그곳에서 성관계가 이루어졌다는 진술을 했으나, 자발적으로 한 것으로 누군가의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승리 측이 해당 여성들의 여행경비를 모두 부담했기에 이 비용을 성매매 관련 대가로 의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는 외국인 투자자, 승리의 지인들 그리고 국내 유흥업소 여종업원 8명이 함께했다. 

또한 승리는 2015년 12월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등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그러나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알선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뿐만 아니라 횡령 혐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도 함께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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