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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4.14 00:11

정준영 단톡방, 위안부·특정인종 비하... 저속한 대화 추가 공개

▲ 정준영, 승리, 최종훈, 로이킴, 에디킴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일명 '정준영 단톡방'이라고 불리는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저속한 대화 내용이 추가로 공개됐다.

13일 BBC 코리아는 그간 공개되지 않은 정준영 단톡방의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과 대화방 멤버들은 2016년 여성 두 명의 이름을 언급한 뒤 '먹었다'라며 성관계를 맺었음을 저속하게 표현했다. 이어 이중 한 여성에게는 '위안부급'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공분을 샀다.

이들은 독일 여성을 비하하기까지 했다. 독일을 다녀온 대화방 멤버는 "가자마자 한국 X들 먹을 거야. 집으로 불러서 X먹고 나갈게. 독일X XX XX커"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멤버는 "독일XX서 소세지 냄새날 듯"이라고 여성의 성기를 저속하게 표현한 단어를 거리낌없이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성관계 영상을 공유하며 자랑했고, 여성을 음식으로 비유하며 성희롱을 일삼았다. 해당 매체는 "카톡방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은어는 '여성의 성기'를 일컫는 비속어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준영 단톡방에는 가수 정준영을 비롯,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로이킴, 에디킴 등 연예인들과 비연예인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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