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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4.12 15:56

한매연, "강다니엘 소속 분쟁, 악의적 배후 세력 확인될 시 책임 물을 것"

▲ 강다니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의 전속계약 분쟁을 조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12일 "강다니엘의 소속 분쟁과 관련한 이번 사태로 제3의 불건전한 세력이 전도유망한 아티스트를 회유하고, 나아가 소속사와의 불화와 분쟁을 부추기는 배후로 나서고 있다는 최근의 의혹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매연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 그리고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다양한 제보를 검토하고 있다"며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배후 세력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본 연합이 가진 모든 합법적 권한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강다니엘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그의 뒤에 홍콩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 설모 씨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매연은 "합법적인 에이전시의 기능을 갖추지 않은 불건전 세력의 의도적인 전속계약 방해 행위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핵심인 아티스트와 이를 관리하고 서포트 해야할 소속사를 비롯한 산업 전반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악의적인 행위"라며 현재 제기된 의혹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한매연은 "결코 방관치 않을 것"이라며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조화로운 상생을 지지하며, 본 사안이 갈등과 반목보다는, 합리적 판단과 협의를 바탕으로 빠르게 해소될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2월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가 자신에게 알리기 않고 전속계약상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했다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L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 측은 이미 공동사업계약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이에 대한 문제제기는 없었다"라며 "이는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명분을 만들기 위한 주장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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