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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04.09 17:31

'이웃집 찰스' 홍석천 눈물 펑펑, 스튜디오에서 눈물 쏟은 이유는?

▲ KBS ‘이웃집 찰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이웃집 찰스' 녹화 도중 눈물을 펑펑 쏟았다.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기 때문이다.

오는 화요일 방송되는 KBS ‘이웃집 찰스’ 184회에서는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 가족이 출연한다. 미얀마와 태국의 국경지대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 카렌족은 정치적, 종교적인 이유로 미얀마 중앙정부의 오랜 핍박과 탄압 때문에 고향을 떠나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고 있다.

4년 전, 가족들과 함께 낯선 한국 땅에 정착하게 된 이화는 지난해 우연히 출전하게 된 ‘외국인 가요제’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남다른 감성으로 애절하게 노래하는 이화의 목소리에는 사실 숨겨진 사연이 있다는데. 바로 이화의 아버지가 카렌족의 유명 가수였던 것.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고 있는 이화의 사연이 머나먼 고향 땅에 알려지면서 미얀마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미얀마에서 이화를 초청하는 무대가 마련되기 이르렀다.

하지만 공연을 앞두고 이화는 고민에 빠졌다. 고향 땅에서 아버지를 대신해 부르는 노래가 큰 부담감으로 다가왔기 때문. 힘든 일상 속에서도 늘 웃음 짓던 이화는 급기야 노래 연습 도중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녹화 내내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이웃집 찰스'의 패널 홍석천은 이화의 사연을 전해 듣고 눈물을 쏟았고, JYP 박진영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이화의 레슨을 부탁했다는 후문.  

스튜디오를 울린 열두살 소녀, 이화의 노래는 4월 9일 화요일 '이웃집 찰스'에서 오후 7시 40분에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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