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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4.09 10:58

기미잡티 제거,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미세먼지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봄철 증가하는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피부 톤을 칙칙하고 얼룩덜룩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썬크림을 수시로 덧발라주는 등 색소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닥터스피부과 조경종 원장

만약 얼굴에 기미가 오랫동안 자리잡았고 화장품 등으로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레이저 색소 치료란, 피부에 자리잡은 색소에 특정한 파장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파괴하는 방법을 말한다. 다양한 레이저로는 레블라이트SI, 피코토닝, 포토나QX-MAX, 젠틀맥스 프로, 클라리티 프로 등이 있다.    

최신 장비로 알려진 레블라이트SI는 주변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진피층에 자리잡은 깊은 멜라닌 색소 파괴를 돕는다. 피코레이저 등 나머지도 정확한 타겟팅과 균일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비들이다.  

닥터스피부과 신도림점 조경종 원장은 “아무리 좋은 장비를 쓴다고 해도 기미, 잡티, 주근깨, 오타모반 등 색소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다”라고 설명하며 “레이저 시술 후에도 별 다른 효과가 없거나 재발을 반복하는 기미 환자의 경우 마크뷰 피부 정밀검사를 통해 색소 유형을 정확하게 분석한 뒤 치료에 들어가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크뷰 피부 정밀검사란 4가지 광원을 통해 붉은 색소와 갈색 색소, 진피성 색소와 표피성 색소를 추출하여 12가지 피부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기미, 잡티, 주근깨, 오타모반, 검버섯 등이 혼재되어 있는 복합 색소병변의 경우 단순히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경종 원장은 “진단에 따라 파장을 조절하여 색소를 파괴하는 것이 피부과전문의가 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하며 “어떤 레이저가 됐든, 색소제거는 1회 치료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1~2주 간격으로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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