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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04.09 08:55

[S톡] 설경구-전도연, ‘믿보배’의 저력

▲ 설경구-전도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역시 ‘믿보배’의 저력이 대단하다. 설경구와 전도연의 조합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영화 ‘생일’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역주행에 성공했다.

영화 ‘생일’이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자발적인 추천 행렬에 힘입어 마침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4월을 가장 뜨겁게 달굴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9일(화)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생일’이 414,663명의 누적 관객 수를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앞서 전체 예매율 1위로 올라선데 이어 개봉 6일 만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한 것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남녀노소 가릴 것 없는 자발적인 추천 행렬이 만든 값진 결과라 할 수 있다. 한국영화 좌석판매율 1위까지 기록해 4월 극장가를 사로잡은 독보적인 영화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생일’은 개봉 이후 현재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6, CGV 골든 에그지수 96% 등 만점에 가까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꾸준히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극장에서는 120분간 함께 울고, 함께 위로하는 진귀한 경험을 한 관객들의 진심 어린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생일’이 전하는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에 4월 극장가 흥행을 이끌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과의 일상적인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돌아보게 하는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뜨거운 입소문을 바탕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역주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생일’의 중심에는 설경구와 전도연이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연기력을 지닌 두 배우는 가슴으로 전한 진정성 있는 연기가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잊을 수 없는 잊혀서는 안 될 그날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이 관객들에게 아프지만 따뜻하게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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