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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4.08 11:10

제왕절개흉터 등 흉터제거수술, 조급하게 하는 것 좋지 않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흉터는 상처가 치유 됐다는 흔적이기도 하지만 미관상 반갑지 않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기도 하고, 잘 보이는 곳에 있을 수록 더욱 신경쓰게 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흉터의 유형은 다양하다. 청소년기에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잘 관리하지 못하고 뜯거나 방치해둬 움푹패이고 색소가 침착되면 여드름흉터로 남게 된다. 크기가 작지만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있기에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자국들이 많을 경우 외모 콤플렉스로 남을 수도 있다.   

▲ 굿성형외과 최성안 원장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생겨나는 흉터가 아닌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발생하는 흉터가 있다. 사고나 질병, 제왕절개흉터 등이 그러하다. 이러한 경우에는 흉터가 진하게 남아버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생명이 더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수술한 이후 봉합자국이 선명하게 남는 경우가 많다.  

흉터가 생긴 이유는 제각각으로 다양한 원인을 통해 발생하게 된다. 흉터는 그 상태에 따라 흉터제거수술 또는 레이저시술로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흉터제거수술은 깊은 흉터에 사용하는데, 흉터의 위치나 크기를 정확히 고려한 뒤 봉합흔적을 절제하고 재봉합한다.      

흉터가 생긴지 오래되지 않았거나, 손상이 깊지 않은 상태라면 레이저시술을 이용한 개선이 가능하다. 프락셀이나 피코웨이, 시너지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프락셀 레이저를 많이 사용해 흉터치료를 한다. 

다만 평생을 가지고 가야하는 만큼 흉터제거수술은 조급하게 결정해서는 안 된다. 꾸준한 시간을 두고 안전하게 흉터제거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굿성형외과 최성안 원장은 "흉터 치료 기간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는 흉터가 생겼을 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치료제를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흉터는 자외선에 노출 됐을 때 자국이 색소침착돼 번져나갈 수 있기에 자외선 차단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최성안 원장은 이어 "흉터제거수술을 하기 전까지 관리에 따라서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며 "흉터제거수술 이전에 연고만으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치만 하는 것은 더 좋지 않은 일이다. 흉터가 생긴지 6개월 이상 정도 됐을 때 흉터전문병원을 찾아 상담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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