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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4.08 09:00

요실금 대안 치료 ’비비브‘, 의료진 축적된 경험 중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를 피해 봄꽃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비행기나 버스, 기차 등 여러 사람이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함께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서 나쁜 냄새가 나는 것처럼 혹시 내게서도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닐지 신경이 쓰일 수 있다. 

체취에는 구취, 땀 냄새, 암내, 노인냄새 등 독특한 체취가 있지만, 요실금 증상이 있는 여성이라면 소변이 새는 건 아닌지 예민해지기 쉽다. 요실금 팬티를 챙기긴 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기분 자체가 불안하고 혹시 불쾌한 냄새가 내게서도 날까 염려가 되는 것이다.  

▲ 제이디여성의원 도진우 원장

신사역 제이디여성의원 도진우 원장(산부인과전문의)은 소변이 새는 느낌의 요실금은 노화에 따른 근육 이완이 주요 원인이라 만성적인 증상이고, 약물 치료로 금방 좋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소변이 새기 시작하는 것은 아직 소량이라도 골반근육 및 질 근육 이완이 이미 시작됐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만성 성감 저하나 질염 등의 불편을 겪고 있을 수 있고, 약해진 골반근육이 여성 생식기를 잘 잡아주지 못해 아래로 쏟아지는 골반장기탈출증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치료를 시작하면 임신 및 출산 후유증 및 노화로 인한 근육 이완 속도를 늦춰주는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질축소성형 등의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1회 30분 시술로 피부 진피 층 아래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켜 질 축소에 도움을 주는 비비브 레이저를 대안적 치료로 선택해 볼 수 있다. 비비브는 자체 쿨링기능이 있어서 피부 깊은 층까지 강한 열을 통증과 화상 걱정 없이 전달하므로, 시술이 비교적 간편하고 회복이 따로 필요 없다.    

레이저 치료를 통해 근육이완으로 인한 요실금, 만성 질염, 질음(질방귀) 등의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도진우 원장은 "비비브 시술 부위는 일반 피부 조직의 구조와 기능이 상당히 다르다"며 "후기나 시술비용 등만 검색해 판단하는 것보다는 장기탈출증 예방 차원의 근육 복원 시술이 가능한 곳에서 시술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완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이에 따라 조사 범위와 강도가 맞춤 시술되어야 하는 만큼, 여성성형에 대한 축적된 경험 및 시술 경험에 따라 시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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