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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19.04.07 23:57

경찰, 승리 필리핀 생일파티 참석자 명단 확보 '유흥업소 종업원 포함'

▲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경찰이 필리핀에서 열린 빅뱅 전 멤버 승리(29)의 생일파티 참석자 명단을 확보, 참석자 일부를 소환해 조사했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 참석자 명단을 확보했다"라며 "(승리의) 성접대 혐의와 관련해 팔라완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경찰은 팔라완 외 다른 장소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채널A '뉴스A'는 이날 승리의 생일파티에 국내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8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뉴스A'는 승리가 이들의 여행 경비를 모두 부담했다며, 이 비용을 성매매 관련 대가로 의심했다.

앞서 승리는 2015년 12월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등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그러나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알선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뿐만 아니라 횡령 혐의도 함께 조사 중이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함께 운영한 클럽 몽키뮤지엄의 법인 자금이 개인적으로 지출된 정황이 포착됐으며, 승리와 유 대표의 횡령 액수는 약 수천만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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