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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19.04.07 00:06

황하나, 마약 투약 인정 후 "연예인 지인의 강요로 마약 투약" 발언

▲ 황하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연예인 지인이 시켜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해 논란이 예상된다.

6일 방송된 SBS '8 뉴스'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의 조사 현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조사에서 "2015년에 처음으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후 3년간 끊었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2018년 연예인 지인 A 씨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필로폰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A 씨의 강요로 계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하나의 진술에 따라 연예인 A씨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 SBS 방송 캡처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황하나를 긴급 체포했다. 이후 수원지방법원은 6일 오후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며 구속영잘을 발부했고, 황하나는 이날 구속됐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2015년 9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B 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았지만, B 씨와 달리 황하나는 이와 관련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한편 황하나는 JYJ 박유천과 지난 2017년 결혼을 약속했지만, 지난해 5월 결별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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