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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국민은행장, ‘임직원 첫 만남’ 가져
“구조조정은 수익성에 도움 안돼”…“고객 보호가 주주가치에 우선”
2013년 08월 06일 (화) 13: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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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이건호 신임국민은행장(제공:국민은행)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이건호 신임 국민은행장이 취임 2주만에 처음 정상 출근한 5일 ‘임직원 첫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 행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2∼3년 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해봤지만 수익성이 안 올라갔다”면서 “구조조정은 수익성을 높이는 합당한 방법이 아니라는 게 제 소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매금융을 강화할 방안관 관련, 가계금융 부문은 이미 국민은행이 강하다면서 “그동안 미진한 중소기업 금융에 맨데이트(권한)를 맞춰 추진하는 등 체제상 약간의 변화를 가져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장 취임 후 임원수를 25명에서 17명으로 줄인 데 대해서는 “모든 본부장이 부행장으로 갈 필요는 없지 않으냐”면서 “애당초 형편이 안 좋아서 조직개편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옛날처럼 임원 숫자를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KB국민은행 최고경영자(CEO)로서 중대한 책무는 직원들의 삶의 터전을 발전시켜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고 직원 모두가 함께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행장은 “은행업은 장사와 똑같을 수 없다”며 “은행을 믿고 맡겨주신 고객에 대한 보호를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에 대한 보호는 주주가치에 우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주주를 소홀히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며 “주주들에게 적정 수준 이상의 이윤을 제공하는 것은 경영자의 소중한 책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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