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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3.08.06 11:46

정미홍 여민정 진행 팟캐스트 방송 고소 "허위사실, 명예훼손 거들었다"

5월 방송된 'nll코리아'에서 패널들 정미홍 공격. 사회자 여민정은 듣기만 해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이 자신을 모독했다며 패널과 대표, 그리고 방송 진행자인 배우 여민정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에 의하면 정미홍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말이 안 되는 허위사실로 인터넷 방송까지 만들어 절 모욕,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유튜브에 올린 소위 논객이라는 김성수, 위키프레스 대표 정영진, 뭣도 모르면서 옆에서 거들었던 여민정 세 사람에 대한 형사고소장 오늘 제출합니다. 곧 민사 손해배상 들어갑니다"라고 썼다.

이어 정미홍은 "김성수의 헛소리 중 하나, '이 분이 아나운서로 잘 나갔는데 결국 9시뉴스는 못합니다. 성상납을 안해서' 거짓말도 적당히 해야지. 1분만에 검색되는 걸 진실인 것처럼 떠들다니. 이런게 한두가지도 아니고 ㅉㅉㅉ, 논객? 지나던 개가 웃는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 5월에 방송된 위키프레스가 만드는 팟캐스트 'nll코리아' 방송으로 '정미홍의 심리상태 완전분석'라는 제목으로 2회로 나누어 진행됐었다.

▲ '명예훼손을 거들었다'며 정미홍에게 고소를 당한 여민정(출처:여민정 페이스북)

김성수 평론가는 당시 '윤창중 옹호발언'으로 이슈가 된 정미홍의 지난 활동을 이야기하면서 정미홍의 독특한 행보를 유머러스한 독설을 섞어가며 소개했다.

특히 정미홍이 쓴 자서전을 인용해 정미홍이 KBS 아나운서 재직 당시 9시뉴스 진행을 못한 이유가 당시 내부에서 성 상납이 있었고 그것을 거절하자 다른 후배 아나운서가 9시 뉴스 앵커가 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성수 평론가의 말에 정영진 대표는 맞장구를 치며 화답했고 진행자인 여민정은 자신의 주장을 펴기보다 이야기를 듣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미홍은 '옆에서 거들었다'는 이유로 여민정까지 고소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미홍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더코칭그룹 대표를 맡으면서 트위터에서 여러 설화를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성추행을 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옹호해 비난의 대상이 됐고 얼마 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사망 때도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 떳떳하다'라고 트위터에 썼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고 사과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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