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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04.04 09:18

[S톡] 유선, ‘3040’ 대표 엄마 확실한 자리매김

▲ 유선 ('어린 의뢰인’ 스틸)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올해로 21년차 연기자 유선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3040’ 대표 엄마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유선은 장르를 불문한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팔색조 연기력으로 대중들이 인정하는 ‘믿보배’. 2009년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김복실’역으로 반전 매력을 과시하며 주목받기 시작해 최근작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변신을 거듭해왔다.

많은 관심 속에 방영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철부지 남편, 막무가내 시어머니, 버릇없는 직장 후배에게 시달림을 당하는 워킹맘 ‘강미선’ 역으로 폭넓은 공감대를 사고 있다.

끝나지 않는 가사와 육아, 고단한 직장 일로 인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전형적인 워킹맘으로 분해 보는 이들의 코끝도 찡해지는 ‘짠내’연기로 안타까움을 샀던 유선은 지난 31일 방송분에서 통쾌한 역공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가슴 뻥 뚫리는 사이다 한잔을 선물했다.

또한 자신을 위해 희생만 하는 엄마 박선자(김해숙 분)와 눈물이 마를 날 없는 모녀관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붉히게 만들었다.

‘3040’ 워킹맘들의 대변자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유선은 5월에는 극장에서 ‘믿보배’의 저력을 보여준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고 있는 유선은 ‘어린 의뢰인’에서 비밀에 쌓인 엄마로 분해 차가운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 유선은 겉으로는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비밀을 숨기고 있는 ‘지숙’으로 분한다. 지숙은 ‘다빈’(최명빈 분)과 ‘민준’(이주원 분) 남매의 엄마로 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지만 다빈이 자백한 충격 사건에 의해 숨겨진 비밀이 드러난다.

드라마와 영화의 주연으로 나서며 ‘엄마’라는 캐릭터에 자신의 색깔을 입히고 있는 유선이 보여줄 다양한 연기에 대중의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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