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봄이 다가오면서 얇아지는 봄 옷과 여름 휴가에 대비해 겨드랑이, 팔꿈치, 사타구니, 엉덩이의 색소침착을 개선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잘 보이는 신체부위에 색소침착이 있다면 옷을 입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색소침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개월에서 길면 6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색소침착 개선 시술을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색소침착이 발생하면 미백 화장품을 바르거나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홈케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 레이저 치료 등 전문적인 피부과 진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은 “미백크림이나 과한 각질 제거 등 잘못된 관리로 색소침착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바디색소침착은 얼굴 부위의 치료와 달라서 섬세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개인의 피부 타입과 시술을 원하는 부위에 맞춰 적절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바디색소침착을 개선하기 위한 레이저 치료는 2가지 레이저 장비를 병합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인 화이트닝을 기대할 수 있다. 통증이 적어서 연고 마취가 필요 없으며, 붉어지거나 딱지가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어 당일 샤워도 가능할 만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렇지만 색소침착의 정도나 개인의 피부에 따라 레이저 파장이나 조사량이 달라지며, 간혹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저통증 색소침착 레이저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이에 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은 “담당 의사의 임상경험 정도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상담 시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엉덩이나 겨드랑이색소침착 치료의 경우, 민감한 부위인 만큼 여성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사전에 1인 진료 및 치료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여성 의료진을 통해 마음 편히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