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4.02 11:55

승리, 거짓말 발각... 음란물 유포 이어 성매매 알선 정황 확인→커지는 공분

▲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한 진실이 한 겹씩 벗겨지며 그의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일 "2주 동안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했다"라며 "그중 여성 4~5명이 있었고 성매매 알선 관련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도 받았다. 성매매 알선 의혹 및 성관계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해 "파티 문화를 좋아해 남녀 섞여 놀러 다니는 걸 좋아했다"며 "생일 파티 때도 지인 누나, 여자 동생들에게 ‘같이 놀러오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에 의해 성매매 알선 관련 정황이 포착되며 끝까지 거짓말한 것이 탄로가 났다.

승리의 거짓말은 이게 끝이 아니다. 승리는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가수 정준영에 대해 "오프라인에서 만났을 때 `그런 것 좀 하지마. 큰일 나 진짜`라고 말하며 말렸다"고 말했지만, 지난달 28일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똑같은 행동을 저질러 놓고 끝까지 뻔뻔하게 거짓말한 것.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승리 카톡방`과 다른 카톡방에 불법 촬영물을 전송했으며, 해당 불법 촬영물의 촬영자는 수사 중이다. 승리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은 시인한 뒤, 직접 촬영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으며 이외에도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탈세 의혹, 라스베이거스 도박 의혹 등을 받는다. 지난달 25일 입대 예정이던 승리는 병무청에 입영 연기 신청해 3개월 뒤에 입대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