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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뷰티
  • 입력 2019.03.29 15:37

레이저 제모, 숙련된 의료진에 안전하게 진행해야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두꺼울 옷을 입기 때문에 체모 관리에 비교적 소홀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 점점 봄이 다가오면서 옷이 얇아지게 되면서 제모에 대해 고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름이 다다르게 된 시점에서 급히 제모를 하게 된다면 이미 늦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고 있다면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제모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스스로 족집게 등을 활용하여 제모하거나 왁싱, 레이저제모 등의 방법이 있다. 셀프 제모는 비교적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제모 과정 중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해 손상을 입히는 것은 물론 제모 부위가 울긋불긋해지거나 모낭염 등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 야탑피부과 노블클래식의원 김상연 원장

왁싱의 경우에는 넓은 면적을 한꺼번에 제모할 수 있고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제모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효율적이기는 하지만 피부 상피층 손상을 일으켜 각질까지 떨어져나가기 때문에 색소침착, 홍반,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관리까지 이뤄줘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고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레이저제모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레이저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흡수시켜 열에너지로 변환한 다음 모근과 모낭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로 털뿌리 세포를 영구적으로 파괴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이 짧고 마취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피부 및 털 상태에 따라 레이저 강도와 조사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피부 손상과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레이저제모의 경우 한 번이 아닌 여러 번에 걸쳐 이루어져야 오랜 기간 제모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4-6주의 기간 간격을 두고 평균적으로 5회 이상 실시된다. 이를 통해 100% 제모되는 것은 아니지만 약 80~90% 이상의 털 제거를 기대할 수 있다.  

야탑피부과 노블클래식의원 김상연 원장은 “레이저제모가 안전하게 이뤄지려면 숙련된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아 환자의 증상에 따른 레이저제모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포지엘리트플러스 등의 최신 레이저기기를 사용할 경우 더 효과적인 제모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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