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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13.08.03 20:30

태권타악 퍼포먼스 '비가비' 공연, 8월 5일-11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개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태권타악 퍼포먼스 ‘비가비(飛加飛)’ 공연이 오는 2013년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비가비’는 한국의 고유한 정서인 흥(興)을 태권도와 국악 장단의 어울림으로 표현한 신명나는 공연으로 세계적 예술축제인 영국 에딘버러에서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태권도의 역동성과 한국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 태권타악 퍼포먼스 ‘비가비(飛加飛)’ 공연이 오는 2013년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공연된다.(제공:코리아아트컴퍼니)

이후 2011년 첫 국내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500석 이상 규모의 극장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용인 에버랜드 특별공연 및 주말상설공연으로 매회 2000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등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60분간 펼쳐지는 이 공연은 한국 최고의 태권도장 ‘정무관’의 후계자 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단원들간의 갈등을 재미있게 풀어가며 마침내 모두가 단합된 태권도를 이뤄낸다는 스토리로 엮어진 태권도 창작공연이다.

다정한 할아버지 같은 ‘스승’과 정무관 26년차 터주대감 ‘시훈’, 춤을 추는 멋쟁이 ‘현식’, 엉뚱녀 ‘연화’, 오지랖과 얍샵함의 대명사인 ‘대성’, 상황파악 못하는 ‘재원’, 몸보다 말이 빠른 ‘덕형’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비가비’는 태권도를 전공한 태권도인들이 오랜 기간 연기와 타악을 연습하여 고난위도의 태권도 기술과 더불어 힘찬 북소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지난 7월 13일 KBS 공개홀에서 KBS국악관현악단 어린이음악회 초청으로 KBS 국악관현악단과 협연을 가졌었던 “비가비”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흥겨운 공연이다“라는 호평을 얻었으며, 협연을 추진한 KBS사업부 이덕희 차장은 “연 6회 초청공연 기획을 준비하면서 대한민국의 힘과 열정을 표현할 만한 공연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초청공연으로 추진하였으며, 무엇보다 국악과 타악 그리고 태권도가 표현되는 모습들이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라고 공연을 설명하였다.

이번 영등포 아트홀의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획하였으며, 올 하반기 외국인 겨냥한 넌버벌 버전도 준비중이다. 2013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 태권타악 비가비는 온 가족이 함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올 여름 최고의 문화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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