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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3.28 23:51

‘해피투게더4’ 조쉬, “어렸을 때 영국과 한국 사이서 정체성 혼란”

▲ KBS 2TV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영국 남자’ 조쉬 캐럿이 어렸을 때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4’는 ‘나 한국 산다’ 특집으로 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구잘 투르수노바, 조쉬 캐럿,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나단 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쉬는 “아버지가 중국 혼혈이시라, 나 또한 중국의 피가 조금 섞여 있다”라며 “12살 때 중국으로 가족이 이사가 6년 동안 국제 학교에 다녔는데, 친구들이 다 한국인이었다. 처음엔 언어의 장벽으로 어려웠지만, 친구 집에 놀러 가면서 한국의 정을 느꼈다”라고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어릴 때 한국 문화에 빠지니 내가 영국인인지 한국인인지 잘 모르겠더라”라며 “나는 한국에 대해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 아니었다. 12살부터 18살까지 친구들을 보고,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듣고 내 정체성을 알아가던 시기였기에 시간이 흐르면서 친구들이 나를 한국인으로 만들어 버린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너무 좋아하는데, 한국어를 모르니까 답답해서 한국학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영국에서 1년을 배우고, 한국으로 와 교환학생으로 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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