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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3.28 18:06

브라질리언제모, 안전하게 하려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비키니 라인, 브라질리언 제모를 준비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제모 방법에는 왁싱, 면도, 레이저 제모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비키니 라인이나 브라질리언 제모의 경우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위생과 안전 등의 주의를 요한다. 예민한 성기 주변부를 자극할 수 있고 왁스를 바르는 스틱의 청결 상태가 좋지 않으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안양 와이미즈 산부인과 이윤정 원장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브라질리언제모가 선호되고 있다. 특히 화이트 제모의 경우 여성들의 민감한 부위를 레이저 제모와 천연 미백제 통해 밝고 환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안양 와이미즈 산부인과 이윤정 원장은 “브라질리언 부위에는 멜라닌 색소가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꼼꼼하고 안전하게 시술해야 모낭염이나 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 몸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으며 색소침착, 보습, 진정관리까지 가능한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는 모근, 모낭만 선택적으로 조사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모낭 세포를 근본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지속적으로 시술할 경우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레이저 제모의 경우 진피층, 표피층의 두께, 피부 톤 및 상태에 따라 레이저의 강도 및 조사 시간이 달라진다.

이윤정 원장은 “최근에는 셀프 왁싱으로 인해 민감한 부위에 염증이 생겨 내원하는 환자들도 있다. 셀프 왁싱의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 피부 상피층이 손상되거나 색소 침착, 홍반,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라며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는 초기에는 왁싱과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내원해야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털이 더 이상 나지 않아 내원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후에는 적어도 일주일간은 사우나, 찜질방, 수영장 등의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태닝을 하지 않도록 한다. 인그로운 헤어를 방지하기 위한 스크럽 역시 시술 후 일주일 후부터 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 진정과 재생을 위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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