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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28 11:05

코미디언 류용현, 일본인 연인과 4월 14일 결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겠다"

▲ 류용현 웨딩 화보 (원스톱웨딩, 메이스튜디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코미디언 류용현이 오는 4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원스톱웨딩에 따르면 류용현은 오는 4월 1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보타닉파크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류용현의 예비 신부는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일본인 비연예인 여성으로, 현재 한국드라마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일 등을 맡고 있다. 류용현과 예비 신부는 지난 2015년 대학로에서 `웃찾사` 공연을 할 때 우연히 라멘 가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작년 2월 코타키나발루에서 프러포즈와 함께 결혼을 약속했다고.

▲ 류용현 웨딩 화보 (원스톱웨딩, 메이스튜디오 제공)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하게 지낸 동료 코미디언 김민제 부부와 함께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경기도 시흥시에 신혼집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용현은 "만남 초기에는 신부가 한국말을 잘 못 해서 손짓 발짓으로 의사를 표현하고 번역기를 써가며 대화했는데 지금은 처음 본 사람들이 한국 사람인 줄 알고 있다"라며 "국적이 다르고 문화가 달라서 서로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며 열심히 살겠다"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류용현은 2004년 S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부산·창원에서 코미디 뮤직클럽 `빅브라더`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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