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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3.26 16:01

마리텔(marital) 무인성인용품점, 인건비 줄이고 손님은 부담 없는 쇼핑 장점

▲ 마리텔(marital) 무인성인용품점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체감경기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상황에서, 창업에서 제일 고려되는 것이 인건비다.

인건비는 2019년 기준 최저 시급 8,350원으로, 최저 월급 1,745,150으로 창업시 비용이 발생한다. 오는 2020년에는 10% 인상을 가정하면 약 9,200원 정도로, 조만간 1만원 시대에 접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무인 시스템 판매점이 인건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업종구분 없이 다양한 곳에서 쓰이는 무인시스템 일례로, ‘마리텔(marital)’ 무인 성인용품점은 자동판매 자판기, 출입통제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하여 공급가를 줄여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마리텔(marital) 최근 전북 익산 대학로점을 오픈했다. 해당 업체 측은 현재 경기도 오산점, 경기도 안산점, 전북 군산점등 4호점까지 계약 완료되어 4월 중으로 더 많이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리텔(marital) 측은 "지난 2018년부터 무인 사업을 계획하고, 창업비용을 낮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자판기, 미성년자 출입통제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재 공급되고 있는 타사 대비 30~50%정도 공급가를 낮추었다. 미성년자 출입 인증은 자체 개발한 신분 식별 시스템으로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논스톱(NON-STOP)시스템을 통해서 가맹계약 체결시 인테리어, 간판, 시장분석까지 마리텔에서 직접 시공을 해서 예비 창업주의 부담이 줄였다고 설명했다. 

과거 성인용품이라 하면, 선입견을 두고 바라보는 시선이 있으나, 과거와는 반대로 최근 소비자들 반응은 긍정적이다. 인테리어 자체가 카페분위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부담 없이 접근이 가능하게 되어 있고, 무인시스템이다보니 편하게 접근하여 구경할 수 있다.

무인시스템 특성상 인건비 부담이 없어 수익률도 호전되며 하루 1시간 정도만 매장청소, 물건 비치만 하면 된다.

마리텔(MARITAL) 관계자는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비자 접근성이 용이하고, 이색데이트로 젋은 세대 및 중장년층등이 많이 내방하고 있다”면서, “24시간 자동 판매기를 통해서 자동 판매가 되다보니 투잡, 쓰리잡과 같은 부업으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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