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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종합] ‘이제 서른’ 윤종신, 태연X장범준X어반자카파와 컬래버 “무르익는 서른”
2019년 03월 26일 (화) 12: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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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어반자카파(박용인, 권순일, 조현아), 윤종신, 소녀시대 태연, 장범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월간윤종신이 패션브랜드 빈폴과 함께 색다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트라디움에서 가수 윤종신의 뮤직 프로젝트 ‘이제 서른’ 제작발표회가 열렸으며 윤종신, 소녀시대 태연, 장범준,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가 참석했다.

이날 윤종신은 ‘이제 서른’ 프로젝트에 대해 “빈폴이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진 게 1989년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저라는 가수가 1889년에 노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라며 “그래서 1989년에 태어난 가수들과 1989년의 노래들을 통해 컬래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프로젝트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 윤종신 ⓒ스타데일리뉴스

‘이제 서른’은 30년 차 음악인이 된 크리에이터 윤종신과 대한민국 패션브랜드 빈폴이 만나 1989년에서 2019년까지 시공간을 초월하는 즐거움과 공감을 음악을 통해 만들어 내기 위한 뮤직 프로젝트다.

‘이제 서른’ 프로젝트는 월간윤종신의 별책부록 형태로 가수 장범준, 소녀시대 태연, 어반자카파가 참여해 4월부터 6월까지 책임진다. 이들은 1989년의 노래를 윤종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4월호 별책부록은 장범준이 맡아 사랑과 평화의 ‘그대 떠난 뒤’를, 소녀시대 태연은 5월호 별책부록에서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를, 어반자카파는 6월호 별책부록을 담당해 김완선의 ‘기분 좋은 날’을 선보인다. 월간윤종신 3월호 오리지널부터 6월호 별책부록까지 모두 발표되고 나면 7월에는 이들이 한데 모여 ‘이제 서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 장범준 ⓒ스타데일리뉴스

장범준은 “윤종신 선배님은 나에게는 꼭 만나야 할 사람 중 한 분이었다. 결혼 후에도 음악 활동을 왕성하게 하셨지 않나”라며 “저는 약간 청춘의 느낌이 나는 가사와 멜로디를 대중이 사랑해주신 것 같기에, 윤종신 선배님이나 결혼 후에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발표하신 자우림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었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장범준은 사랑과 평화의 ‘그대 떠난 뒤’를 리메이크하는 것과 관련 “지금 들어도 되게 감칠맛 나고 재미있는 곡이다. 재미요소가 많다”라고 말했으며, 윤종신은 “장범준의 목소리 매력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해 벌써부터 기대하게 했다.

   
▲ 소녀시대 태연 ⓒ스타데일리뉴스

태연은 “좋은 자리에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선배님들의 곡을 언제 또 제가 리메이크 할 수 있겠나 싶기도 했고, 의미도 있고, 무조건 참여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에 대해 태연은 “내가 태어난 해에 나온 노래이기에 잘 알고 있는 상태는 아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태어난 1989년이 멋진 해였구나 하고 느꼈다”라며 “보사노바 풍의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레트로적인 느낌으로 편곡 중이다. 색다른 느낌의 ‘춘천 가는 기차’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6월호 별책부록을 맡은 어반자카파의 권순일은 “월간윤종신에 왜 저희를 안불러주실까? 싶었다”라며 “저희가 이제 데뷔 10주년이다. 저희가 여기서 20년을 더하면 윤종신 선배님처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존경스러운 선배님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월간윤종신 3월호 ‘멋(부제: 서른에게)’은 레트로한 시티팝 장르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작곡한 것은 물론 직접 노래했다. 경쾌하고 밝은 느낌이지만, 가볍지 않은 느낌으로 서른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멋진 ‘30’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를 전한다.

   
▲ 어반자카파 권순일 ⓒ스타데일리뉴스

윤종신은 “이미 김광석 선배가 서른에 관련된 노래를 했지만, 그 형이 했던 서른 즈음과 내가 생각하는 서른은 관점이 조금 다른 것 같다”라며 “나는 서른은 기회가 많고, 뿜어져야 하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월간윤종신을 통해 멋쟁이의 시작은 서른이라고 말하게 됐다”고 곡을 설명했다.

이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한 월간윤종신에 대해 윤종신은 “살아남기 위해 한 일이다. 데뷔 20주년이 아마 내게는 위기였던 것 같다. 그때 시작한 게 월간윤종신”이라며 “이걸 하다 보니 10년이 훅 지나갔다. 성과에 상관없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게 있어 30주년은 큰 의미보다는 40주년을 맞기 전의 하나의 계단으로 생각한다.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 어반자카파 조현아 ⓒ스타데일리뉴스

윤종신은 현재 음악 시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털어놨다. 그는 “가수들이 1년 넘게 음악을 준비해도, 6시에 공개하면 7시에 음원차트 순위를 보고 ‘아, 망했다’고 하더라. 그런 거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음악을 하나 좋아하게 하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음원 출시일은 공개하는 날일 뿐이다. ‘오르막길’ 등도 2~3년 뒤에 슬슬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표하는 곡들도 내년에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제 서른’의 첫 곡이자 월간윤종신의 3월호 오리지널인 윤종신의 ‘멋(부제: 서른에게)’은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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