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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08.02 10:13

'설국열차' 관객수 이틀만에 100만. 호기심과 스크린 장악이 초반 흥행 이유

'수요일 개봉' 작전 적중. '더 테러 라이브' 50만 돌파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개봉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31일 개봉한 '설국열차'는 첫날 전국 848개 스크린에서 42만명을 기록했으며 둘째 날인 1일에는 934개 스크린에서 60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설국열차'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 개봉 이틀만에 100만을 돌파한 '설국열차' 포스터(모호필름 제공)

초반 흥행은 아무래도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한국 영화에 출연한 헐리우드 배우들에 대한 호기심, 여기에 영화에 대한 각종 정보들이 나오면서 생긴 관객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에 상영관의 23%를 차지한 스크린 점유율과 '수요일 개봉'이라는 변칙적인 작전도 흥행에 큰 영향을 줬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이틀 동안 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설국열차'와 함께 한국영화 인기에 쌍끌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영화 또한 하정우의 명연기와 사회에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울림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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