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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15 17:32

백령도 6여사단 총기사고…명사 1명 사망

바람잘난 없는 軍, "자살일까, 타살일까"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 부대에서 순찰 중이던 병사 1명이 총기 사고로 숨져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오전 3시40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위치한 해병대 6여단 소속 모 부대에서 기동 순찰중이던 이모(20) 상병이 머리에 관통상을 당해 숨져 있는 것을 부대원이 발견했다.

이 상병은 자신의 개인 화기인 K-2 소총 실탄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이 상병은 당일 오전 3시부터 2시간 예정으로 근무에 투입, 2인 1조로 순찰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 당국은 "아직까지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는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부대원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부대는 지난 3월 군입대한 배우 현빈이 복무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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