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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08.01 16:34

왕빛나 "이유있는 악역, 아무 것도 없는 상태의 악역이라 끌렸다"

'두 여자의 방'으로 다시 악역 연기, "욕 먹으면 오히려 행복"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탤런트 왕빛나가 악녀로 다시 돌아왔다.

왕빛나는 5일 첫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에서 계약직 호텔리어를 전전하다가 출세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지게 되는 '은희수' 역으로 다시 한 번 '악녀연기'를 선보인다.

왕빛나는 "시놉보고 또 악역이라고 해서 걱정이 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맡은 악역과는 전혀 달랐다. 그전 드라마에서는 부잣집 딸에 2등을 억누르는 질투 가득찬 악역이었다면 이번엔 아무 것도 없는, 이유있는 악역이라는 점이 끌렸다"고 말했다.

▲ '두 여자의 방'에서 악녀로 다시 변신한 왕빛나 ⓒ스타데일리뉴스

드라마에서 왕빛나는 갑작스런 해고와 험난한 가정사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게 되고 그 속에서 행복하고 힘있어보이는 부잣집 딸 민경채(박은혜 분)를 보게 된다. 자신의 힘겨운 삶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왕빛나는 악한 모습을 보여준다.

왕빛나는 "초반 1부에서 10부까지 희수에 대한 설명을 써 주셨다. 초반에 내 임무를 만들기 위해 공을 쏟았다. 시청자들이 초반부를 봐주시면 마지막까지 희수를 이해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욕먹을 각오하고 있다. 길거리를 못 다닐 정도로 욕을 먹어도 행복할 것 같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악녀로 변해가는 왕빛나의 열연이 주목되는 '두 여자의 방'은 오는 5일 아침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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