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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08.01 16:09

박은혜 "착한 역할 하면 시청률 높아, 이번에도 기대된다"

'두 여자의 방' 출연 "아침드라마 거절했는데 새로운 역할이라 출연 결심"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일일드라마 단골배우'로 자리매김한 탤런트 박은혜가 '착한 역할'로 다시 한 번 아침드라마 시청자들을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다.

박은혜는 1일 오후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 제작발표회에서 "복수극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복수와 어울리는 이미지는 아니지 않나"라며 "사실 걱정이 많다. 복수를 해도 시청자들이 나에게 무서움이나 독함을 못느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기존과 달리 나와 어울리는 복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두 여자의 방'에서 박은혜는 착한 성격의 부잣집 딸로 호텔 부사장에까지 오르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만난 은희수(왕빛나 분)로 인해 인생이 뒤바뀌면서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역할을 맡았다.

▲ '두 여자의 방'에서 착한 여자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박은혜 ⓒ스타데일리뉴스

박은혜는 "'분홍립스틱' 찍기 전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는 정상이라고 나왔는데 드라마 끝난 후 다시 해보니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나왔다. 일주일에 5일 분량을 만들다보니 밤새우는 일이 많아 힘들었다. 다시는 아침드라마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안이 들어왔을 때 아침드라마라고 해서 무조건 싫다고 했다. 그런데 부자 역할이었다. 예전에 호텔리어가 꿈이었고 부자 역할을 한 적이 없어서 흥미로웠다. 한 편의 영화같은 내용인 것과 끝까지 미혼이라는 점도 끌렸다. 다른 사람이 했다면 배아파할 것 같아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드라마에서 착한 역할을 맡으면 시청률이 잘 나왔다"며 "이번에도 착한 역할이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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