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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갤러리, 뉴욕 작가 6人 그룹전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The Celebration of Painting' 뉴욕 활동 작가들의 현재진행형
2019년 03월 23일 (토) 13: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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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원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오늘날 회화의 양상을 살펴보는 뉴욕출신 6인의 그룹전이 3월 2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위치한 소피스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현재 북미 뉴욕에서 활동하는 그렉 보긴, 조쉬 림즈, 로텐 실바, 메튜 헨젤, 마이클 베빌악쿠아, 웬디 화이트 등 6명이 선보이는 이번 그룹전은 '회화로 표현한다'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작가의 개성에 따라 주제와 표현방식 등이 다채롭다. 

전체적으로 1980년대 포스트 디스코와 신스팝 사이에 걸터 앉은 팝송 'Genius of Love'(1981, 톰톰클럽)의 뮤직비디오가 연상된다. 애니메이션과 추상성이 결합된 이 MV는 뉴욕 아티스트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준 바 있다.

그룹전에 참가한 작가 6인의 작품들이 현저히 뛰어나다거나 훌륭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앞으로도 주목해야할 요소들이 있다"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 전시전경 'The Celebration of Painting' (소피스 갤러리 제공)

뉴욕출신 신스팝 밴드 TomTom Club이 연상되는 이번 소피스갤러리 그룹전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소피스 갤러리는 "과거 1970년대 개념미술 이래 많은 미술 사학자들이 회화의 소멸을 예견해왔던 점은 당연한 흐름이었으나, 이후에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는 현상들이 계속해서 어필됐다"라며 전시회의 의미를 전했다.

소피스 갤러리는 또한 "1980년대 초, 신표현주의, 90년대 신 라이프치히 화파에 의해 회화가 다시금 부각됐고, 21세기 이후 다양한 매스미디어의 등장 속에서도 회화는 변화에 적응하며 여전히 진행형으로 다양한 세계관을 구축해왔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번에 소개되는 작가 6인의 작품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를 포착하며 재해석됐다. 또한 다양한 유행과 변화가 목격되는 뉴욕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평면의 캔버스에 영리하게 다뤘다"라고 소피스 갤러리 측은 밝혔다.

먼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거리의 간판에 주목해온 그렉 보긴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탐구했고, 미니멀리즘과 팝아트에 이어 기하학적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기존 예술 운동과 유사하지만 작업 방식에서 차이를 드러냈다.

가령, 밝은 색의 아크릴 물감을 캔버스에 분사, 매끄러운 표현을 완성시키고, 캔버스 내부에 공백을 조성해, 갤러리 벽 자체를 자신의 작품 구성요소로 끌어들인다. 결국 그의 작품들은 평면성을 넘어 회화와 조각의 경계가 흐려지는 지점에 있으며 보다 더 넓은 체험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쉬 림즈는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 등 인터넷 상에서 발견한 이미지를 스크롤 하듯 캔버스에 나열한다. 소통과 연결고리가 느껴지지 않는 이미지들을 탐색하듯 작품의 전체적인 구도가 표출된다. 뉴욕 시내 곳곳에 설치된 공공미술 작품들에게서 느껴지는 심플함과 상징적인 면모가 엿보인다.

액션페인팅, 트롱프뢰유, CG, 프린팅, 드로잉 등이 한데 섞여 있어 컨템퍼러리의 과도기가 연상되고, 에어브러쉬, 드라이브러쉬 등을 이용한 정밀 묘사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고전을 재해석하고 팝아트 이미지와 병치시켜 가상의 역사화를 제작한 매튜 헨젤의 작품들은 패러디의 전형을 드러낸다. 하지만 신선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로렌 실바는 광택이 있는 실크에 디지털 방식으로 조작된 이미지를 인쇄하고 아크릴, 잉크 등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추상화를 제작했다. 하지만 "작가의 작품이 완성됐다"라는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여전히 1980년대 복고(Retro)에서 멈춰서 있다. 다소 진부함이 느껴진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마이클 베빌악쿠아(Michael Bevilacqua)의 'End game'은 흥미롭다. 올초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블랙미러 밴더스내치'처럼 1980년대에 등장한 컴퓨터게임의 원형을 보는 듯하다. 아울러 영국의 뉴뮤직 팝밴드 '듀런듀런'처럼 심플함과 기괴함이 엿보인다.

웬디 화이트는 주변 건축물과 이미지에 영감을 받아 에어브러쉬와 붓질, 데님 소재의 직물을 캔버스에 혼합했다. 

   
▲ 소피스 갤러리 그룹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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