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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3.07.31 19:22

'굿닥터' 제작발표회 "좋은, 건강한 드라마라는 확신이 있다"

장애를 겪는 의사의 성장담. 주원 "어렵지만 배우로는 욕심나는 캐릭터 맡아"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굿닥터'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서울 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서번트 신드롬'을 겪고 있는 자폐아 박시온(주원 분)이 장애를 딛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는 주원, 문채원, 주상욱, 김민서, 곽도원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 제작발표회를 가진 KBS 드라마 '굿닥터'의 출연진들(KBS 제공)

박시온 역을 맡은 주원은 "장애를 겪고 있는 천재 의사 역할이라면 어렵지만 배우로서는 욕심나는 캐릭터"라며 "자폐 성향 캐릭터는 여러 사례가 있지만 한정된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다. 드라마 특성상 너무 심해도, 너무 정상이어도 안 된다. 여러 분들의 말을 들으며 조율해서 찍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연기하는 문채원은 "'굿닥터'는 좋은, 그리고 건강한 드라마라는 확신이 있다"며 "캐릭터의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청률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장애를 겪는 의사의 성장담을 그린 '굿닥터'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드라마로 인식될 지, 침체된 KBS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8월 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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