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과 엄정화-조민수-문소리가 만난 영화 '관능의 법칙'이 지난 29일 크랭크인했다.
'관능의 법칙'은 40대 세 여자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과감하게 그려낼 작품으로 제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했다.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 등의 작품을 통해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하는 데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한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등을 탄생시킨 명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오랜 연인과 헤어지고 연하남과의 아슬아슬한 연애를 시작하려는 케이블채널 예능국 CP 신혜 역에 엄정화,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며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매력의 해영 역에 조민수,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 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인 와이프 ‘미연’ 역에는 문소리가 출연하며 그녀의 남자들로는 이경영, 이성민, 이재윤이 캐스팅됐다.
이미 '싱글즈'에서 권칠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엄정화는 “30대의 '싱글즈'를 지나 이제 40대의 우정과 사랑,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