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가 재선임에 성공했다.
22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제21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여러 안건 중 가장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인 곳은 오는 24일 임기 만료를 앞둔 양민석 대표의 재선임 안건이었다.
이날 주주총회를 앞두고 양민석 대표는 빅뱅 전 멤버 승리로부터 시작된 여러 논란과 대규모 세무조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 주주들의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으며, 앞서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그 부분 역시도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답을 회피했다.
이후 이어진 주주총회에서 양민석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0일 YG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